아울렛에 들릴 일이 있어서
이번 주말 토요일에 아침(겸 점심)을 먹자마자
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달려갔다
원래도 잘 안오지만 신세계 생긴 이후로는
처음 오는 것 같은.. 🙄
요즘 현대 백화점에 가도 그렇고 아울렛도 그렇고
월리 (aka 왈도)가 여기저기 깔려있더라
아무래도 좀 덜 삭막하고 좋은 거 같다
현대가 친근한 이미지를 입히려고 하나부다
그치만 월리는 찾는 맛 아닌감..
뜬금 없지만 요즘은 ML로 월리를 찾더라는 ㅎ..
왜 로봇팔을 요런데에 쓰는것인지
무튼 한참 2층을 헤집고 다니며 한두시간 쇼핑을 하고
수선을 기다리며 3층 푸드스퀘어로 갔다
사람이 엄청 복작복작 할 줄 알았는데
생각보다 쾌적했다
원래는 온더보더 가려했는데.... 비싸..........
남도분식에서 5,500원짜리 떡볶이로 탄수화물 충전~~
떡볶이가 매콤하고 간도 잘 배어있고 감칠맛도 괜찮았다
소세지 무슨 김밥이랑 야끼 만두도 먹었는데
김밥 너무 쪼그맣긴 하지만 그럭저럭 맛이 좋았다
다 합쳐서 딱 만원이라 쾌감좋았움
떡볶이 먹구 돌아다니다가 기여운 슈콤마보니 샌들도 겟..
깔창이 운동화 마냥 되어있어서 편하구 오래 걸어다니기에 좋은 거 같다
[슈콤마보니] 진주 스포티 샌들(블랙) Pearl sporty sandal(black) DA2AM22411BLK
슈콤마보니
shopping.naver.com
요건데 30% 할인해서 173,600인걸
아저씨가 그래도 3,600원 빼주셔따..
삼천육백원의 행복을 느끼며 쇼핑 끝 😻
근데 쇼핑은 역시 힘들다
중간에 색상 때문에 환불도 한 번 했는데
요즘 거의 환불교환은 인터넷으로만 하다가
대면으로 환불했더니 왜인지 감정소모가 심했다..
이래서 환불원정대가 있는것인가..
분식을 먹었더니 아무래도 단백질이 부족했던 것 같아
기력 충전하러 갈마동에 쪽갈비 먹으러 ㅎㅠㅎ 히히
쪽갈비집이름이 그냥 쪽갈비다
요즘 매일 아침에 헬스 한다구 맘 놓고 많이 먹었더니
되려 1.5키로가 쪘지만 다이어트는
월요일부터 해야지..
오뎅탕도 단백질 아닌감
소금구이 쪽갈비 일인분이랑 매운거 일인분 시켰는데 (각 14,000원)
소금 구이는 초벌만 해서 나온다
7-8개 정도 나오는데 살이 꽤 통통해서 만족
요거는 매운 맛인데.. 양념이 내가 먹어 본 쪽갈비 중에는 제일 맛있었다
양념된거 굽기 까다로운데 다 익혀서 나와서 너무 편했다
매워서 입술이 좀 아프긴 했지만 한국인이라면 좋아할 맛이여 >_<
치즈는 4000원인데 치즈 종류를 딴걸로 바꾸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
퐁듀를 고대했는데 애초에 잘 굳는 치즈여서 고런느낌이 안남
치즈를 떼와서 입에 넣기 전에 에어컨 바람에 굳어버림!!!!!!!!!
쪽갈비만 시켜먹어야겠다 담에는...
무튼 다시 올만한 집인거 같고 배달 주문도 많이 들어오는 것 같았다
담엔 차 놓고 와서 꼭 소주와 함께,,,,,,,
---------- 다음날 😷 -----------
일요일에 일하다가 배고파서
간식으로 CU에서 샌드위치 사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움
편의점 샌드위치 처음 먹어보는 거 같은데 속이 꽤 실해서 놀랐다
(다른 사람들도 맛있나 싶어서 네이버에 쳐봤는데 나만 맛있었던거같긴함)
며칠전에 백만년만에 CU 삼각김밥도 먹어봤는데 고것도 괜찮았다
어릴 때는 엄마가 못 먹게 해서 많이 못먹었는데
이제 눈치 안보고 사먹을 수 있는 어른이라고~~~~
월요병 예방접종으로 일요일 저녁은 냉면..
무슨 먹기만 하나 싶겠지만
분명히 딴 걸 많이 했는데 사진이 먹은 거 밖에 없음 ㅋㅋ
비빔냉면에 육우도 꾸워서 먹었다
엄마가 틈틈이 보살피고 키워서 가져다 준
엄마의 야심작 레드치커리는
암맛도 안나지만 아삭해서 좋긴 함
오이도 고추도 다 직접 키운거라 한입한입 더더욱 애정이 갔다 (엄빠 땡큐 💚)
휴 근데 블로그 글은 어떻게 끝내는거더라..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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