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너무 덥고 습한데 집 에어컨 청소를 아직 못했다
에어컨 틀기도 찝찝하고 집에 있기도 힘들어서 매일 매일 밖으로 나도는 중..... ;_;
며칠 전에 탑건 보고 집 들어가는 길에 배고파 보이는 고양이를 봤다
ㅋㅋㅋ 할리 데이비슨 위에 앉아있는데 편해보였음
찐 감자 밖에 가진게 없었는데 고양이는 찐 감자 먹어두 된대서
하나 남은거 나눠줬는데 절대 안먹음.. 이 짜식..
기다렸다가 다시 주워왔다
탑건 본지 이틀만에 헤어질 결심 보러 다시 신세계!
요즘 재밌는 영화 파티다~~~~~ 넘 신나~~
장마라 그런지 갑천에 물이 차서 뷰가 본 것중엔 제일 괜찮았다
요즘 비 오는 날이 많긴 하지만 날 갰을 때는 하늘도 엄청 파랗고 예쁘다 🥺
근데 꿈돌이 말고 꿈순이는 처음 봄
배고파서 지하 1층에서 이수통닭 양념 매운맛 반마리 사먹었는데 바삭하고 넘 맛있었다
사서 바로 먹는거 완전 강추
매운맛도 강추 (별로 안매움)
도제 유부초밥은 별로 ..ㅎ
맛이 없진 않은데 굳이 안 사먹어도 될거같음!
엔티엔스까지 야무지게 먹었지만 팝콘은 라지로 사야지 🍿
아니 근데 헤어질 결심 이거.. 이거 완전 못헤어질 결심 아니냐구...🥲
영화 초반에는 감정선 따라가기 약간 힘들긴 했지만
미술이 넘 좋고 (누군가의) 미친 사랑 보는 맛이 쏠쏠했다
그리고 마지막 장면 쯤 나오는 풍경이 너무 예뻤다
오묘한 로맨스 영화에 박찬욱 감독 한 방울 떨어트렸는데
한방울이 오지게 강해서 전반적으로 스며든 느낌의 영화랄까
자연스럽다기보다는 "영화스러운" 대사들이 많아서 오히려 좀 신선했다
적나라하게 줌 땡기는 요상한 촬영기법도 초반엔 진짜 적응 안되고 뭔가 싫었는데
계속 생각나는거보니 좋았던 건가 싶기도 하고..ㅋㅋㅋ
무슨 요상한 영화다
금요일 퇴근하고 오랜만에 육회장~~~~
내가 대전에서 제일 좋아하는 육회집
회장님 세트는 너무 많아서 사장님 세트루 주문..
오랜만에 왔더니 육회비빔밥이 더 맛있어졌어요 사장님..
근데 비비기가 넘 힘들어서 김 두어번 흘림
기엽고 반질한 육사시미
도 맛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육회장의 최고는
요 육회를 고추장이랑 흑임자 소스에 찍어먹는 맛인데 흠 지금도 생각난다..
여기 매장이 작아서 쫌 빨리와야 하긴 한데..
오히려 구석지고 아늑한 맛이 있어서 넘 좋다
우리술이 많아서 다음에 술마시러 와도 좋을 듯ㅎ
넘나 이쁜 노을 발견
어은동 프레베르에 자두주스 나왔길래 금요일을 기념해서 자두쥬스 한잔
난 핵과류가 넘 좋은데 자두도 복숭아도 좋지만
솔직히 살구가 최곤거 같다
휴우우우 이제 그럼 주말을 즐기러.. 😗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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